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제주도의 꽃들

올해는 코로나19로 벚꽃축제를 열지 않았지만
꽃들은 따뜻한 날씨에 활짝 피었어요

애월 장전리 일대 하늘을 가득 채운 벚꽃

길이 길진 않지만 만발한 벚꽃과 좁은도로가
예쁘고 원래대로라면 차통행을 금지하고
각종 행사도 진행 한다고 하는데 내년엔 꼭
벚꽃축제가 다시 열리길 기원 해 본다

봄의 제주하면 첫번째로 생각나는 유채꽃밭
노랗고 조그마한 여러송이의 꽃잎이 모여
만든 꽃밭이 너무 예뻐요

바람 많은 제주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이
수줍음 많은 소녀 같네요

한라봉 사러 갔다가
만난 여름귤 크기가 자몽만하고 맛도 자몽+귤맛이 난다
꿀 넣고 차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귤 찍고 동백찍고

귤밭에서 춤도 추고

꽃밭에서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신화월드로 발걸음을 돌렸네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실내가 맘에 들었어요
신화월드 안에 워터파크와 놀이동산도 있어서
아이와 가기도 좋구요

여기는 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이예요

밖에 나가서 산책 하기도 좋지만
귤밭에서 에너지를 너무 쏟아 패스패스패스

웰컴드링크에 맥주포함이라 함박웃음
프링글스와 콜라 사이다도 반갑네요

들어가자마자 커튼이랑
숨바꼭질 시작됐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널찍한게 욕조에서
아이 놀리기도 좋구요

어메니티에 가그린까지 있는 센스
그리고 더 맘에 들었던건 아이 샴푸 바디워쉬와
로션까지 있어 신경 쓴 느낌이 들었어요

신화월드 숙박 예약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사우나와
실내수영장에서 휴식도 잘 취했네요

놀이동산과 워터파크는 따로 결재해야
이용 가능하답니다

물이 따뜻해서 수영하기 무리 없었고
사우나도 샤워 공간이 프라이빗했답니다

노곤노곤 저녁엔 잠을 잘 잤네요